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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원이 변했다,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 | DEIB 시대 고급관리자의 필수 전략

# 캐릭터 IP 마케팅 | 감정 소비자들 공략 방법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소속감이라는 키워드는 이제 리더의 실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급관리자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했는데요. DEIB 시대에 고급관리자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요? 어떤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은 DEIB 시대에서 갈등을 혁신의 자원으로 만드는 리더십 전략에 대해 탁제운 교수와 Deeep하게 알아봅니다.

*본문은 Deeep 요약 자료입니다.

조직 구성원들의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 소속감(Belonging)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다. DEIB는 더 이상 외부 환경의 흐름에 따른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구성원의 심리적 기대와 행동 양식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핵심 속성이다. 이에 따라 고급관리자에게 요구되는 리더십 패러다임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관리하는 전통적 '전략적 리더십'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구성원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성장시켜주며, 조직 내에서 소속감을 강화하고, 변화와 다양성을 신뢰하고 지지하며, 구성원의 공헌을 인정하는 '포용적 리더십', 즉 '리더의 포용'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급관리자가 DEIB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다양성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표면적 차이보다 심층적 차이를 이해하고, 이질적 아이디어가 생산적으로 충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형평성 설계에서는 단순한 공정성의 추구에 그치지 말고, 구성원 각자가 납득할 수 있는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구성원의 다양성과 형평성에 대한 요구는 리더에게 자원이자 동시에 도전 과제이다. 이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형평성의 양면적 속성을 인식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양성은 집단의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관리 실패 시 리더에게 큰 부담으로 비화할 수 있다. 형평성 요구는 조직 내 신뢰를 강화하지만, 리더십 판단을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리더가 이러한 이중적 속성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조직 몰입과 소속감을 강화하는 강력한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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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과 형평성, 그리고 갈등을 성과로 바꾸는 DEIB 시대의 전략적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구성원이 변했다, 리더십도 변해야 한다 : DEIB 시대 고급관리자의 필수 전략 '은 DEIB 시대에 요구되는 고급관리자의 리더십 전환 전략과 포용적 리더십이 조직 성과로 연결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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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정서적 안정감을 더하는 IP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른바 ‘감정 소비’를 하는 사람들인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발간한 ‘2024 캐릭터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전국 만 10~69세 소비자 중 68.7%가 상품 구매 시에 캐릭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식음료, 패션, 완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캐릭터 IP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가치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모두 높이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IP 마케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쿵야 레스토랑즈
넷마블의 ‘쿵야 레스토랑즈’는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공식 파트너사인 슬래시비슬래시와 협업해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케이스를 출시했으며, 제약 브랜드 용각산쿨과의 콜라보 패키지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카카오프렌즈샵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는 관련 굿즈가 조기 품절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2) 듀 가나디
SNS에서 화제를 모은 캐릭터 ‘가나디’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가나디의 쿠킹 클래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습니다. 이 공간은 한정판 굿즈 판매와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는데, 하루 1,000명 한정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3) 산리오
에버랜드는 올해 봄 꽃 축제 기간에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테마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이 덕분에 전년 축제 대비 방문객이 10% 증가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했습니다.

캐릭터 IP 마케팅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정서적 안정감과 친밀감입니다. 캐릭터의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특히 잘파세대가 열광하는 가챠나 키링 같은 소형 굿즈들은 캐릭터를 통해 일상 속에서 편안한 감정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끼려는 심리를 잘 보여줍니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불확실성이 큰 신제품을 출시할 때 캐릭터의 인지도를 빌려 소비자의 거부감을 낮추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둘째, 높은 접근성과 유연성입니다. 캐릭터는 식음료, 뷰티,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패키징이나 스티커, 한정판 굿즈 등으로 소비자의 ‘덕후 심리’를 효과적으로 자극합니다. 기업은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과의 협업 기회를 늘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산리오, 넷마블, 가나디

전문가들은 캐릭터 IP 마케팅이 단기적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브랜드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IP 마케팅을 진행할 때 주의할 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먼저, 인기 있는 IP를 선택하더라도 자사 브랜드와 시너지를 내지 못하거나 소비자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단기적 관심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IP 협업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외부 IP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자사 브랜드의 정체성이 희석될 우려가 있습니다.

결국 감정 소비 시대에서 캐릭터 IP는 브랜드와 소비자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에, 브랜드는 소비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인기 있는 IP와 빠르게 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광고보다는 특별한 경험이나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접근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고유의 메시지와 협업하는 IP의 메시지가 서로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단지 인기 있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정체성과 타깃 소비자층과의 적합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이미 타 브랜드에서 진행한 바 있는 IP라면 이전과는 차별화된 경험과 신선한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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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블로터 <불황에도 지갑 여는 '감정 소비'...대세로 떠오른 캐릭터IP 마케팅>
소마코 <마케팅 이슈 및 트렌드 동향 리포트(2025.05)>